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,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 실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앤이슈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오늘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.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,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함께합니다. 어서 오십시오.
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전 법원에 출석했습니다. 대장동 관련 첫 재판입니다. 기자들이 여러 가지를 물었습니다. 영장실질심사 이후 구속을 면하고 구치소에서 나오면서 했던 얘기 이후에는 기자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잖아요. 여러 가지 질문을 했는데 아무런 말도 안 했거든요.
[복기왕]
검찰에 들어가기 전에는 어쨌든지 간에 수사를 받고 그 수사를 방어하는 데 있어서 여론전도 상당 부분 필요했던 것이고요. 그런데 지금은 재판이 시작됐기 때문에 그야말로 말 한마디, 한마디가 갖는 무게가 그 이전과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. 그래서 모든 말은 재판정에서 한다라는 자세로 오늘 임했던 것 같고,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바깥에서 기자분들의 질문에 대해서 말씀을 삼가는 것이, 그것이 재판부를 존중하는 것이 그런 태도 아니겠는가 이런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.
그 분석도 납득은 되고요. 거기에 더해서 병상에 있으면서도 사실 메시지를 많이 낼 수 있지 않습니까? SNS나 이런 걸로. 그런데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 말고 그리고 또 투표를 독려한 것 말고는 크게 메시지가 없는 것 같아요. 관리를 하는 걸까요?
[복기왕]
준비를 어떻게 해서 당무 복귀할 때 그 파급효과를 높이느냐, 이런 고민들을 하고 있을 것 같고요. 그리고 현실적으로는 육체적으로 아직 회복하기가 어려운 시작 단계 아니겠습니까. 보통 20일 단식하면 최소 20일, 40일 정도까지는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제 불과 며칠 안 됐기 때문에 사실 그런 고민을 본인은 하고 있지만 그것들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당무 관련 모임들을 하고 해야 되잖아요. 이런 것을 하기에는 아직은 부담스러운 그런 시간인 것 같습니다.
한 열흘 만에 모습을 드러낸 건데 사실 영장심사 때보다는 몸 움직임이나 이런 게 조금은 회복이 된 것 같은 모습이기는 했습니다. 어떻게 보셨어요?
[김근식]
오늘 법원에 출두하는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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